2009년 6월 10일 수요일

책상위에는 노트북 이외에는 다 치울 것!

우리팀에게 상부의 지시가 내려왔다.

 

책상위에는 노트북 이외에는 다 치울 것!

 

그리 깔끔한 편은 아니었지만, 그래도 더럽다 생각되는 편도 아니었건만, 깔끔함을 좋아하는 그 분(?)으로부터의 지시인건지, 아니면 알아서 미리 준비하시는 분(이라고 쓰고 self-organized creeping 되어 있는)의 생각인지, 여튼 그렇다.

 

뭐, 책상이 깨끗해서 나쁠건 전혀 없다. 게흐름의 소치로 어지러우면 오히려 좋지 않은것도 사실이고.

 

또, 요즘 여의도가 A형 간염이 창궐이라고 하지 않던가? (으응? -,-??)

 

다만, 프로젝트의 대시보드가 미관상이유로 옮겨다녔던 걸 생각하니 살짝 뭣하기도 하다.

 

'우리가 초등학교 아이들도 아니고, 책상정리까지 지시 받아야 하는가?' 라는 유치한 반항기?랄까?

 

[경고 받은 우리 책상들, daytime 에 이정도면 그렇게 더러운건 아닌데...]

 

 

뒷자리에 앉은 개발자 한 분이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알려 주셨다.

 

 

어수선한 책상이 어수선한 정신을 반영한다면, 비어있는 책상은 무엇을 반영하는가?

 

-- 알버트 아인슈타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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